맑은 물 탐방 '워터 투어' 세계 물 포럼 홍보도 병행

▲ 지난 26일 처음으로 실시한 맑은 물 탐방 '워터 투어'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경주시 에코물센터 관계자로부터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우수한 물관리 시스템을 적극 홍보하고 세계 물 포럼의 관심과 참여 협조를 위해 맑은 물 탐방 '워터 투어'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맑은 물 탐방 투어는 지난 26일부터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실시하며, 1회 40여명으로 물에 대한 관심 있는 학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제7차 세계 물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탐방코스는 탐동정수장, 덕동댐, 에코물센터의 하수급속처리시설 및 친환경 하수처리장 생태학습당지 등을 견학한다.

참가자들은 먼저 시내 일대에 안전하고 깨끗한 맑은 물을 공급하는 '탑동정수장'을 방문해 홍보관에서 물에 대한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정수장의 공정별 정수처리시설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수돗물 생산과정을 견학한다.

또한 1977년 설치된 경주시민의 젖줄인 덕동댐을 방문해 생활용수 공급과 외동 지역의 농업용수 공급 과정 및 홍수피해 예방조절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망대도 탐방한다.

마지막으로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 및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있는 친환경 하수처리장 생태학습단지를 견학한다.

물의 안정성과 중요성 홍보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행사에 참가할려면 경주시 홈페이지 및 수도행정담당(054-760-7801)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맑은 물 탐방 '워터 투어'를 통해 어린이는 물론 일반시민, 관련단체들을 대상으로 경주시의 우수한 물 관리시스템의 적극적인 홍보와 내달 열리는 '제7차 세계 물 포럼' 행사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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