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봄맞이 대청소

▲ 경북도는 지난 27일 포항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상가번영회, 해양관련 사회단체 및 관계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환경보호 캠페인과 새봄맞이 바닷가 대청소를 실시했다.
'바닷가 대청소로 바다는 깨끗! 나들이객은 방긋!'

경북도는 지난 27일 포항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상가번영회, 해양관련 사회단체 및 관계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환경보호 캠페인과 새봄맞이 바닷가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영일대해수욕장내 바다시청 앞에 집결해 영일대 해수욕장 모래해변과 방파제 및 횟집 주변에 겨우내 쌓인 묵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바닷가를 찾는 나들이객을 맞을 준비를 했다.

경북도는 31일까지를 새봄맞이 바닷가 대청소 주간으로 정하고, 연안 5개 시군에서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해 해수욕장, 지역 대표 항·포구, 등대주변 등 해안관광지를 중심으로 대청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행사기간에는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뿐만 아니라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에서도 동시에 바닷가 대청소를 실시한다.

특히 경주시는 나정고운모래해수욕장 일대 환경정화활동과 더불어 해수욕장 편의 및 안전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영덕군은 다음달 2일부터 지역축제가 개최되는 영덕대게축제장을 중심으로 강구항 일원에 대청소 행사를 펼친다.

울진군에서는 죽변항을 중심으로, 울릉군은 해변 산책로를 중심으로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새봄, 새마음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바닷가 대청소 행사가 연안 시군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상욱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동해안 해양관광산업은 지역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산업이 될 것"이라며 "깨끗한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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