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년 맞아 완성도 높은 무대 선사"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올 상반기 기획 공연 프로그램 라인업을 완료하고, 티켓 오픈을 시작했다.

2015안동공연예술축제 APAF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 시즌에 돌입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개관 5년차를 맞이해 지역 공연예술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지역민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4월에는 러시아 예술의 요람인 볼쇼이극장 오페라 솔리스트들이 내한한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아나스타시아 페도로바, 메조소프라노 엘레나 아콜쉐바, 테너 세르게이 스피리도노프, 바리톤 안드레이 브레우스가 출연해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한다.

이어 발레로는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에 이어 현대 발레의 큰 흐름인 '모던발레' 시리즈를 총 5편의 발레로 선보인다.

가정의 달 5월은 가족과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공연으로 가득하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는 극단 '뛰다'의 가족극 '하륵 이야기', 또 연극 '아버지, 나의 아버지'는 진정한 우리 시대의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밖에 정치용이 이끄는 크누아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클래식 유럽여행' 등이 기다리고 있다.

상반기 공연의 마지막인 6월은 그야말로 공연의 정점을 이룬다.

세계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뮤지컬 '캣츠'가 내한해 5일부터 7일까지 총 5회 공연을 한다. 메모리 등의 뮤지컬 넘버를 통해 잘 알려진 뮤지컬 캣츠는 영국 웨스트엔드, 미국 브로드웨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순회하는 그야말로 대표 뮤지컬이다. 이어 드라마와 영화에서 명품 조연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박철민이 출연하는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는 어느 공연보다 재미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상설 인형극, 실내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THE CLASSIC 등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야심찬 공연이 기획돼 있다.

공연의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전화 054)840-3600 및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 (www.andongart.go.kr)로 가능하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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