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고·김천한일여고 고등부 정상

▲ 지난 28일 열린 '제31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중·고등학생 마라토너들의 열띤 레이스인 '제31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가 지난 28일 경주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고등부는 마라톤 풀코스를 학교당 6명의 주자가 계주 형식으로 달리고, 중등부는 15㎞를 4명의 선수가 구간별로 이어 달려 순위를 가렸다.

대회 결과 남자 고등부에는 서울체고가 2시간 15분 54초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단양고가 2시간 18분 23초로 준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여자 고등부에는 김천한일여자고가 2시간 39분 03초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충남체육고가 2시간 43분 08초로 준우승 했다.

남자 중등부에는 경북체육중이 50분 25초로, 배문중이 51분 20초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 중등부에는 신정여자중이 55분 31초로 우승을 했으며, 준우승은 57분 21초로 골인한 간석여자중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 고등부에는 우승팀 1천만 원 등 총 4천4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중등부에는 우승팀 500만 원 등 총 2천5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올해 3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고등부의 경우 남자 17개·여자 9개 등 26개 팀이, 중등부는 남자 20개·여자 13개 등 33개 팀이 참가해 경주시내 공인코스인 고교 6개구간 42.195km, 중학교 4개구간 15km 코스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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