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 성공 개최 결의대회 8개 시장·군수 협약서 체결 '헬로 비너스' 홍보대사 위촉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범도민 성공 다짐 결의대회가 지난 27일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상기 대회조직위원장, 이한성 국회의원, 문경시민, 군부대 장병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회 성공개최 협약서 서명, 홍보대사(헬로 비너스) 위촉, 범도민 성공다짐 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지사는 김상기 조직위원장 및 8개 개최 시장·군수들과 함께 6여 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명품대회로 만들기 위해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고, △각 기관 간의 정보공유 및 현안사항 등에 공동대응하고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를 도모하고 우리 문화 우수성을 전세계 알리는데 노력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 김 조직위원장은 가수 '헬로비너스'를 대회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이들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헬로비너스는 배우 안성기에 이은 두 번째 홍보대사 앞으로 홍보 영상 촬영, 대회 행사 참석 등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북도민을 대표해 문경시 남녀 2명이 도지사·조직위원장·개최 시군 시장·군수 앞에서 '범도민 성공다짐 결의문'을 낭독하고, '질서 있고 친절하고, 깨끗한 경북'만들기에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지역행사'가 아닌 경북 도민이 함께 치루는 '국제체육행사'"라며 "대회를 잘 준비해 경북도민의 힘, 우리 경북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조직위원회 만으로는 이번 대회를 일류명품대회로 치러낼 수 없다"며, "위원회와 경북도, 개최 시군 모두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행사에 앞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상기 조직원원장, 이한성 의원 등 주요인사 21명은 국군체육부대를 방문해 조직위로부터 대회 준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개·폐회식과 주요 결승경기가 치러지는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 등을 방문하는 등 행사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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