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좌완 장원삼(32)이 '제2의 고향' 수원구장 등판을 다음 기회로 미룬다.

삼성은 31일부터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케이티와의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왼손 백정현(28)을 예고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애초 장원삼을 31일 경기 선발로 내정했다.

그러나 등판을 준비하던 장원삼이 등에 가벼운 근육통(담 증상)을 느껴 선발 로테이션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류중일 감독은 "장원삼 자리에 백정현을 투입하는 걸로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선발 로테이션을 흔들지 않기고 백정현을 임시 선발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장원삼·윤성환·타일러 클로이드 치를 예정이던 케이티와 3연전을 첫 경기만 백정현으로 바꾼다는 의미다.

장원삼은 3∼5일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3연전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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