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론 등 7종 서민금융지원 제도 운영

경북도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주변 영세상인, 자영업자 등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에게 낙동강론, 햇살론 등 모두 7종의 서민금융지원 제도를 운영중이다.

지금까지 5만5천000명에게 4천900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1만5천명을 대상으로 1천3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민금융 지원제도 중 '낙동강론'은 경북도가 광역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시행한 서민금융지원 제도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총 50억원을 투입해 1차년 사업을 완료했으며,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2018년까지 기간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 거주자로 신용회복 채무변제 계획에 따라 12회 이상 성실하게 납부한 영세 자영업자 또는 저소득 근로자로 지금까지 모두 3천명에게 90억원을 지원했다.

'햇살론'은 중앙정부, 지자체와 서민금융회사가 공동재원을 출연해 실시하는 제도로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 해소를 위해 2010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 거주자로 연소득 3천만원 이하(신용등급 무관) 또는 연소득 4천만원 이하(신용등급 6~10등급)인 저소득 자영업자, 농림어업인, 근로자이며, 지금까지 모두 3만3천명에게 2천900억원을 지원했다.

'바꿔드림론'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고금리를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제도로 2008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 거주자로 연소득 3천만원 이하(신용등급 1~5등급), 연소득 4천만원(신용등급 6~10등급)이하인 연20%이상 고금리 채무자로 6개월 이상 상환자가 대상이며, 국민행복기금의 보증을 통해 시중은행(제1금융권)에서 전환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미소금융'은 미소금융재단에서 운영하는 서민금융지원 제도로 2009년 12월부터 운영 중이다. 주요 지원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자영업자로(신용등급 7~10등급)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곤란한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이다. 창업자금(7천만원), 운영개선자금(2천만원)을 연 4.5%이하 금리(5년 분할상환)로 지원한다.

이밖에 서민금융지원 제도로 미소금융재단과 협약이 체결된 전통시장 상인회에 등록된 상인을 대상으로 한 소액대출과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자체 운영하는 소액신용대출이 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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