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이번달 '보름愛는 보문愛'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를 오는 3일 오후 6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달빛걷기 행사는 호반광장을 출발해 목월공원과 보문수상공연장을 지나 물너울교를 건너 다시 보문수상공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5㎞를 걷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4일 예정돼 있는 벚꽃마라톤 참가자들이 몸풀기 코스로 참여한다면 다음날 최적의 컨디션으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출발장소인 호반광장에 위치한 달조형물에는 지난 달빛걷기의 다양한 사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또한 출발에 앞서 행사의 재미를 더해 줄 OX퀴즈와 각자의 소망을 담은 사랑의 소원지 달기, 사전접수를 받은 남녀 커플의 프러포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여기에 보문호반광장의 새로운 명물인 느린우체통을 통한 우편엽서 보내기와 걷기 구간마다 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미션존이 진행된다.

행사가 끝나는 종점인 보문수상공연장에서는 커플, 가족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통기타공연이 봄날의 운치를 더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해줄 경품행사가 마지막으로 진행된다.

경상북도관광공사 관계자는 "벚꽃이 가장 절정인 이번달 달빛걷기에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벚꽃마라톤 참가자 여러분들과 지역 주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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