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연두순방 결과 분석…왜관3일반산단 주거환경개선·도시가스공급 등 건의

칠곡군은 2015년도 읍·면 연두순방 결과를 분석해 칠곡군 발전의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군청 소재지 왜관읍에서는 영남내륙물류기지 비전, 왜관3일반산업단지 주거환경개선방안, 무궁화식재사업, 도시가스공급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나왔다.

영남내륙물류기지와 약목CY와의 연계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군은 경제활동에 있어 관에서 강제하기는 어려운 실정임을 밝혔다.

군은 물류단지관련법이 바뀌어 보관업만 가능하던 것이 특정분야 제조업까지 가능하도록 변경돼 물류단지내 제조업체가 입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인 쿠팡이라는 업체가 1만평 정도 임대를 하고 있는 상태다.

또 왜관3일반산업단지의 경우 공단조성의 시작점으로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많은 상황이다.

이에 군은 공단주변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임대아파트 및 편의시설 설치 등에 대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협의하고 있으며 왜관3산단과 주민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입장이다.

도시가스공급은 읍·면 공통사항으로 군 지원 조례가 있으나 이 조례에 근거해서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렵다.

도시가스는 상수도와 다르게 개인 사업자 형태며 관로설치비용 등 사업비 부담이 크고 한지역에서만 논의할 문제도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논의돼야 할 분위기다.

현재 도시가스도 상수도처럼 군에서 지원하고, 각 가정에 연결되는 관로는 개인이 비용을 부담하는 등 여러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경계지역인 북삼읍에서는 대구광역철도권 구축에 따른 북삼역 신설, 칠곡~구미 간 대중교통요금 단일화 방안 등에 대한 건의가 나왔다.

북삼역 신설은 국책사업이며 국비확보가 필수인 사업이다.

당초계획에 왜관공단역까지는 반영 돼 있는 부분이며 북삼역 신설은 신동역이나 약목역을 정차역으로 지정하는 부분과는 다르게 많은 비용이 드는 애로가 있다.

군은 북삼역 신설에 있어 일정 군비를 부담하기로 답변 한 상태고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확답은 어려운 입장이다.

대중교통의 경우 운송업체에서 손실이 나는 부분은 세금으로 보상하는데 그 금액이 연간 15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지속적인 추진사항이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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