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기 단체·개인·복식 우승 휩쓸어

▲ 경북관광고등학교 정구부.
경북관광고등학교 정구부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전남 순천에서 개최된 '제36회 대한정구협회장기 전국정구대회'에서 여고부 단체전 우승, 개인복식 우승과 준우승, 개인단식 우승과 준우승, 3위 등 독식했다.

경북관광고 정구부는 2005년 4월에 창단이래 지금까지 전국체전에서 우승과 준우승하는 등 매우 우수한 성적을 매년 거두고 있다.

그동안 전국 주니어 국가대표에도 많은 선수들이 선발되기도 했다.

경북관광고등학교 정구부가 이렇듯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정규 수업 후 방과후활동 시간 및 토요스포츠 시간을 비롯하여 연습시간이 부족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휴일도 없이 노력을 멈추지 않은 학생과 교사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이와함께 학교장(류선하)의 아낌없는 지원과 더불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정을 다해 학생을 지도한 체육교사(이범진)와 코치(권오복)의 진심어린 지도가 학생들에게 전해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개인단식과 개인복식 전에서 입상한 선수 6명은 올해 6월에 있을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 자격을 획득 하였을 뿐만 아니라, 개인복식에서 우승한 문혜경(3년), 이초롱(2년)양은 4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 자격을 얻었다..

경북관광고등학교 정구부 학생들은 전국을 넘어 국가대표로 성장하여 세계정구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