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개통 맞춰 안내책자 제작

▲ 포항시가 KTX시대를 맞아 지역내 특산음식물과 관광자원을 담은 관광로드맵 '오감톡톡 포항의 맛 테마여행'안내책자를 제작, 관광객 유치홍보에 나섰다. 포항시 제공
본격적인 KTX시대를 연 포항시가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맛 관광로드맵 '오감톡톡 포항의 맛 테마여행' 안내책자를 제작, 홍보에 나섰다.

1만부를 제작한 이 안내책자는 시가 KTX 개통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국내·외의 관광객들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항을 대표하는 맛과 친절하고 정감있는 업소를 테마별, 지역별로 소개해 놓았다.

지역별 테마는 죽도시장, 영일대해수욕장, 구룡포·호미곶, 보경사, 오어사 등으로 구분했으며, 물회 등 포항을 대표하는 음식과 주변음식점, 숙박업소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관광코스도 함께 담았다. 특히 안내책자에는 주요 음식점 135개소와 숙박업소 57개소, TV출연 유명업소 32개소 등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으며, 관광객들이 쉽게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찾아올 수 있도록 지도에 표기를 했다.

오감톡톡포항의맛테마여행안내책자제1.jpg
▲ 오감톡톡 포항의 맛 테마여행 안내책자

이와 함께 안내책자에 수록된 QR코드를 이용해 '포항관광 앱'으로 관련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전국의 지자체 홈페이지에 안내책자 파일을 게재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시는 배낭 여행객을 위해 한손으로 휴대가 가능한 규격으로 만든 이 안내책자를 포항역을 비롯한 관내 10개 관광안내소를 중심으로 비치할 계획이며, 서울역을 비롯한 서울-포항 하행선 휴게소에 집중 비치해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점식 복지환경국장은 "KTX개통으로 포항이 수도권에서 동해바다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지역이 됐다"며 "이번에 제작된 안내책자가 포항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포항의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대표음식특화거리조성을 위해 대표향토음식 개발 및 육성에 관한 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중국어·일본어판 홍보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