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마을 전면 시행

▲ 상주시 '100원 희망 택시'.
상주시는 1일부터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불편을 겪어오던 오지 및 벽지 주민들에 대한 이동 편의를 위해 '100원 희망 택시'를 본격 운행한다.

'희망 택시 운행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함께 올 1월부터 3개월동안 시범지역 4개 마을을 선정해 100원 희망택시를 운영하며 미비점 등을 보완해 온 시가 이달부터 10개 읍면 24개 마을 모두에 걸쳐 전면 시행에 들어간 것.

희망 택시 운행은 마을 주민들이 해당 면 또는 인근 면 소재지 택시를 선정해 요청하면 날짜와 시간, 장소에 따라 주 2회 정도 마을에서 가까운 승강장 또는 면 소재지까지 운행하게 되는데 탑승자는 이용에 따라 발생되는 요금 중 1대당 100원만 부담하면 되고 나머지 차액은 시에서 지원하게 된다.

김웅진 교통에너지과장은 "그동안 오지에 사는 어르신들이 버스 승강장에서 마을까지 먼거리를 걸어서 왕래하는 어려움이 많았으나 100원 희망 택시 운행을 계기로 불편함을 덜게 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오지 주민들의 불편함 해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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