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달 31일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난 서후리 성곡동 돼지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 추가로 돼지 682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하고 매몰작업에 들어갔다.

이 농장에서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 15마리를 포함, 살처분 대상은 모두 682마리로 늘었다. 안동시는 농장 입구와 마을 진입로 등 2곳에 이동방역초소를 설치하고, 농장 반경 3㎞ 이내 174곳의 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소독을 강화했다.

김석윤 안동시 가축방역담당은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이 당초 돼지 1천200여 마리를 사육하던 곳이어서 살처분 대상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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