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결단·서포터즈 발대식

▲ 2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필승결의를 다짐하는 '포항시 선수단 결단식 및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등 임원 및 선수 등 시민 600여명이 참석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종현기자 salut@kyongbuk.co.kr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는,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7연패를 위한 필승결의를 다졌다.

시와 체육회는 2일 오후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및 서포터즈 결연 기업체·단체, 종목별 가맹경기단체 임원 및 선수, 읍면동체육회, 시민,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수단 결단식 및 서포터즈 발대식'가졌다.

포항시선수단 단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달 31일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 지역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KTX포항-서울 직결선이 개통됨에 따라 포항이 전국 반나절 생활권에 편입되면서 사회경제, 체육, 관광 등 모든 분야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 전제하고 "53만 포항시민의 열정을 결집해 대회 7연패의 위업 달성으로 포항의 자긍심 고취와 행복실현에 일조하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포항시체육회 권원수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선수단 경과보고, 25개종목 경기가맹단체의 기수단 입장, 단기수여, 스포터즈 결연증서 전달, 대회 7연패 필승결의 구호 제창의 순으로 진행 됐다.

한편, 대회를 한달여 앞두고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에서는 종목별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경기력 분석을 통해 부진종목에 대한 선수보강 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선수관리로 경기력 향상에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25개 경기종목별 90여 서포터즈 결연 기업체 및 단체에서도 훈련장과 경기장을 방문해 응원과 지원을 하는 등 실질적이고 내실있는 활동으로 참가선수들의 사기고취와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영주시에서 개최되며, 포항시는 25개 종목에 임원 300명, 선수 600명 등 총 9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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