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결격 사유 없이 해촉 특정인 가입위해 심사과정 의심

영양경찰서가 최근 경찰발전위원회(이하 경발위)를 구성하면서 일부 위원들의 자격 여부들 두고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양경찰서와 영양경찰발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임기가 끝난 19명의 경발위원들을 중 본인 의사와 당원 등으로 결격 사유가 있는 7명을 해촉했으며, 재위촉 12명과 신규 위촉 6명 등 총 18명으로 새로운 경발위를 구성했다.

영양경찰서는 경찰발전위원회 운영규칙에 따라 '선출직 및 정당인, 경찰업무 수행과 이해관계가 있는 자' 등 새로운 경발위 구성을 당원이나 당직자도 아니고 뚜렷한 결격 사유가 없는데도 일부 위원들을 해촉되자 재위촉과 신규 위촉 등 자격 여부를 두고 강력히 항의 하고 있다.

특히 재임용된 위원과 신규 위촉자 4~5명이 새누리당 영양사무소 핵심 당원으로 알려 지면서 경찰이 특정인을 가입시키거나 재위촉하기 위해 위촉 과정에서 자격 요건에 대한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비난의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여기다 운영규정에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경우 또는 품위유지에 반하는 행위를 한 경우' 등에 위원회에 동의를 얻어 경찰관서장이 해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일부 위원 중 사회적 물의를 지탄을 받는 자들도 있지만 재위촉이나 신규 위촉이 됐다면서 경발위 내부는 물론 일부 경찰관들까지 경발위원이란 이유로 이들을 비호하지 않을까 우려를 하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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