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원 투입 특화상품 개발 등 활성화 박차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에 공모한 경주 안강시장이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주시는 안강시장이 지난 2월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신청 후 지난달 11일 중소기업청, 경상북도의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 1일 '골목형시장'으로 최종 선정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안강시장의 참기름을 특화 상품으로 개발 육성하고, 주변 관광지인 양동마을, 옥산서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안강시장과 연계해 명품시장으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참기름과 더불어 안강시장의 명물 뻥뛰기, 강점만들기 체험장을 만들어 체험관광을 선호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도 유치할 계획이다.

안강시장은 1923년에 개설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시장으로 207개 점포에 190명의 상인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연간 45억 원의 매출과 1일 평균 1천여명이 이용하는 경주 북부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30여개의 점포에서 참기름을 현지에서 직접 짜서 판매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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