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지역 4개 초교-보건소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MOU 체결

▲ 영천시는 지난 3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영천·동부·영화·금호초등학교와 보건소가 경상북도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3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영천교육지원청 산하 관내 4개(영천, 동부, 영화, 금호) 초등학교와 보건소가 경상북도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을 위한 상호 협약(MOU)을 체결 했다.

이 협약은 참여기관과의 상호 신뢰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생활환경의 변화로 날로 증가하는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을 예방·관리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목적이 있다.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운영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실태조사 후 학교환경조성, 교사·학생·학부모에 대한 예방관리교육, 고위험 환아 등록 및 지속관리, 천식응급키트, 힐링캠프, 자조모임 등을 협력하게 된다.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은 잦은 재발과 증상 악화로 소아·청소년기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학습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며 10~30%는 성인이 되고서도 고통 받기 때문에 소아·청소년기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구현진 영천시보건소장은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 제공과 환경조성, 응급체계를 구축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인식과 대처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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