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47명 구성…강소기업 든든한 지원군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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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포스코 포항창조경제센터는 포스텍 제1융합관(C5)에서 포스텍·RIST·철강대학원 등 지역 R&D기관의 전·현직 연구원 및 교수 등 총 47명으로 구성된 강소기업지술기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포항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스코 포항창조경제센터 강소기업기술지원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기술지원단은 지역기술 기술경쟁령 제고를 위해 금속·화학·재료공학·신소재·기계·전자·전기·환경 등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이 뜻을 한데 모으고, 기업의 현장고충기술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기술지원단은 앞으로 지역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자문 또는 고충기술을 해소하는 한편 기술혁신으로 강소기업화 할 수 있는 기업들을 선정해서 이들의 R&D과제를 발굴하는 역할까지도 하게 된다.

이렇게 발굴된 과제는 포스텍·포미아·RIST·포스랩 등 수행역량을 가진 연구기관들이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소요되는 R&D 자금은 창조경제센터가 일부 지원한다.

특히 창조경제센터는 기술지원단과는 별도로 포스텍·RIST 등의 R&D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이전 또는 추가기술 개발과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장터 구축사업도 함께 펼친다.

시는 기술사업화 장터 활성화를 위해 직접 지역내 600여개 기업체를 방문해 희망기업 수요조사를 펼쳐 40여개사를 발굴, 기술관련 전문 기술지원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창조경제센터는 기술지원 및 기술사업화 장터를 통해 지금까지 기업이 기술지원을 받고 싶어도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할지 몰랐던 고충사항을 적극 해결함으로써 기업의 기술경쟁력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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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포항창조경제센터 강소기업기술지원단 발대식
이날 발대식에서 우종수 포스코 포항창조경제센터장은 "강소기업 육성은 기존의 중소, 중견기업을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 내는 활동"이라며 "창조경제센터는 지역기업 기술혁신 플랫폼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과 이칠구 시의회 의장도 "기술지원단의 활동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대학과 R&D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포항시와 시의회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기 않겠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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