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 꺾고 5년 만에 정상

▲ 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NCAA 남자농구 디비전1 결승서 우승을 차지한 듀크대 학생,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
듀크대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64강 토너먼트를 제패했다.

듀크대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스콘신대와의 결승전에서 68-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듀크대는 2010년 이후 5년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또 이번 역대 5번째 우승으로 UCLA(11회), 켄터키대(8회)에 이어 이 대회 최다 우승 부문 3위로 올라섰다. 노스캐롤라이나대, 인디애나대와 동률이다.

후반전 중반까지 39-48 9점차로 밀리던 듀크대는 그레이슨 앨런이 경기 종료 12분여를 앞두고 3점포 하나를 포함해 8점을 연달아 몰아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기고는 타이어스 존스가 2점 점프슛으로 54-54 동점을 만들었다. 앨런이 곧바로 레이업 슈팅으로 점수를 역전시켰다.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63-66 3점차로 뒤진 위스콘신대는 파울 작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존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어진 위스콘신대의 공격 상황에서 브론슨 쾨닝의 점프슛이 실패하자 윈슬로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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