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 유도·홍보 활동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성공개최를 위해 여성들이 나섰다.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지난 6~7일 이틀간 지하철 2호선 범어역에서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 수료생 60여명이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시민 참여와 물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세계물포럼 전시회 무료 관람 안내 홍보와 함께 '흐르는 물을 담아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양치컵으로 양치하기, 세면대 물 받아 세수하기 등 생활속의 물 절약 실천에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구촌 세계 시민 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릴레이 형태로 진행되며 오는 7월과 8월에는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실시할 예정이다.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는 지역 여성들의 의식변화를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수성구청에서 2012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를 위해 지역 여성들이 똘똘 뭉쳐 자발적으로 나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며 "수성구가 평생학습도시 5년차에 접어들면서 평생교육을 통해 성숙한 시민을 양성한 좋은 사례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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