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시행

▲ 중소기업 채용 예정자들이 포스코중소기업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포스코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에 동참한 지 10년째를 맞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대기업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훈련기관들이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무상으로 임직원을 교육·훈련하고 정부로부터 일부 교육 운영비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포스코 HR실 기술교육그룹장은 중소기업 임직원 교육훈련 지원에 대한 논의에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에게 단순히 교육훈련만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육컨설팅, 체계적 현장훈련, 학습조직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각 회사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학습병행제가 회원사에 조기 정착되도록 행정·심사 업무를 지원하고, 현장 외에서 이뤄지는 직장외 훈련(Off-JT)을 수행할 예정이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취업희망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실무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재로 양성하는 제도다.

올해는 19개 외주파트너사 및 공급사에서 100명이 신청했고 각 사의 수요에 맞는 과정을 운영한다.

한편 포스코의 컨소시엄 실적은 지난 2005년 첫해 4천여 명의 수료인원으로 시작해 10년 만에 18배가량 성장, 지난해 5만여 명의 임직원을 교육하며 교육인원 누계 38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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