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Intel로부터 교육장비 기증받아

▲ 학생들이 TI와 Intel사로부터 지원받은 장비를 이용해 공모전 출품 작품 개발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글로벌 전자회사로부터 잇따라 장비 지원을 받으며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및 소프트웨어 산업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대구대 정보통신공학부(학부장 남세현)는 최근 'TI MCU La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의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TI(Texas Instruments)사로부터 무선모듈, 비글본 블랙(Beaglebone Black) 등 5천만원 상당의 마이크로컨트롤러 장비를 기증받았다.

2010년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화하는 마이크컨트롤러 시장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TI가 지원하는 대학지원프로그램이다. 대구대는 2011년과 2012년에도 MSP430 마이크로컨트롤러 및 스텔라리스(Stellaris) 플랫폼 등 각각 1억원 상당의 장비를 지원받았다. 또한, 대구대는 인텔(Intel)사로부터 사물인터넷 교육 장비인 갈릴레오(Galileo) 플랫폼도 기증받았다. TI와 Intel로부터 지원받은 최신의 개발 장비는 사물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관련 교과목에서 활용하고, 학생들의 공모전 출품 작품 개발을 위해서 쓰일 예정이다.

정보통신공학부 유성은 교수(임베디드시스템공학전공 주임교수)는 "최근 미래부가 발표한 9대 전략 산업 육성계획에 사물인터넷과 소프트웨어 분야가 포함되면서 관련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미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등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원받은 플랫폼을 활용해 사물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 필요한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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