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송해씨와 협약 체결
이번 협약은 송씨의 성명권, 초상권 등을 활용한 공원 조성사업에 서로 협력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군은 2016년 말까지 42억원을 들여 옥연저수지 일원 4만7천300㎡ 터에 '송해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산책로, 쉼터 등이 있는 둘레길(3㎞)을 걸으며 곳곳에 설치한 스피커에서 공원을 소개하는 송씨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전국노래자랑 달성군 편, 송씨가 부른 노래 등도 들려줄 계획이다.
공원 안에 송씨 흉상을 세우고, 사후엔 그의 유품을 모은 '송해기념관'을 짓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송씨는 6·25전쟁 때 월남한 실향민이지만 부인 석옥이(82)씨가 옥포면 기세리 출신이다.
달성군 명예군민(2011년), 명예홍보대사(2012년)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송해공원을 비슬산 대견사, 사문진 주막촌, 마비정 벽화마을처럼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