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기반 취업준비 특강 가져

▲ 수성대학교는 지난 10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NCS기반 취업준비특강을' 가졌다.
취업 준비에도 NCS(국가직무표준능력)바람이 불고 있다.

수성대학교는 스펙 대신에 실무능력 중심의 NCS기반의 채용으로 변화하는 기업의 채용트렌드에 맞춰 지난 10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NCS기반 취업준비 특강'을 신비관 중강당에서 가졌다.

'취업준비생을 위한 NCS 능력중심 채용 설명회'를 주제로 가진 이날 특강에는 정부가 추진 중인 '일-학습 병행제' 전문가인 한국폴리텍대학 안민주 교수가 'NCS를 활용한 공기업 및 민간기업 채용방향' 등에 대해 강의를 했다.

안 교수는 "스펙을 초월한 NCS기반의 채용은 스펙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직무수행과 유관한 스펙, 즉 On-spec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류준비 및 면접준비 등에 반드시 NCS기반을 둔 준비를 세심하게 해야 취업대란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기소개서에는 지원 직무와 관련된 능력요소나 관련 경험 등을 기술해야 하며 면접도 전통적인 준비에서 벗어나 지원 직무와 관련된 역량이나 다양한 경험을 실증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면접 등 구조화된 면접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부의 대인서비스분야 '산업수요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이미 NCS기반 교육과정 개편을 해온 수성대는 학생들의 취업역량 개발에도 NCS기반의 다양한 능력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선순 총장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입학에서 성적 대신에 학생들의 꿈과 끼, 열정으로 선발하는 '비교과전형'을 확대하고 NCS기반 교육과정 운영과 이를 취업으로 연결시켜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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