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새정치민주연합 포항남·울릉지역위원장은 15일 포항시 남구 주민들의 KTX 포항역 접근성 개선을 위한 방안을 포항시에 건의했다.

허 위원장은 건의문에서 KTX가 개통했으나 남구에서 포항역으로 접근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턱없이 부족하고 이마저도 교통량이 많은 시내 중심가를 통과하기 때문에 접근시간이 많이 걸려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남구지역민들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이용한 시내버스 노선 신설을 건의하는 한편 신속한 조치를 허 위원장은 주문했다.

이와 함께 포항역을 경유하는 버스는 107번, 210번, 500번이 전부라는 점을 지적하고 남구지역에서 포항역으로 가는 시내버스 노선 증설도요청했다.

허 위원장은 시내버스 증설이 어렵다면 별도의 셔틀버스 신설을 제안하기도 했다.

허 위원장은 북구 효곡동·대이동에서 동부교회를 지나 우회도로에 진입, 포항역으로 갈 경우 10분이면 접근할 수 있는데 현재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40~50분이나 걸린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 위원장은 오천읍에서 우회도로를 경유해 포항역으로 접근할 경우에도 현재보다 30분 이상 접근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포항시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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