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 원정길…최정예 출격 대기 상위권 재도약 등 시즌 초반 분위기 반등 분수령 전망

2연패 이후 치른 전남과의 홈경기서 4-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포항 스틸러스가 시즌 첫승이 절박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연승행진을 어간다는 각오다. 전남과의 경기 후 황선홍 감독도 이번 승리를 반등의 기회로 삼아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시티즌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우승후보답지 않게 시즌출발이 다소 불안했던 포항은 2연패 이후 지난 15일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4-1의 대승을 거두며 순위를 8위에서 5위까지 끌어 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준호의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 손준호는 4골로 현재 전북 에두와 득점랭킹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대전은 현재 시즌 첫승이 절박한 상황이다. 지난 6라운드 까지 2득점에 14실점을 하고 있으며 최근 홈 3경기에서도 1무2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1승을 위해 독이 바짝오른 상태다. 최근 들어 개막 이후 무기력하게 4연패를 당하던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전에선 울산전보다 전술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클래식에서의 생존을 위한 대전만의 방식이 완성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공수의 빠른 연결로 다양한 득점 찬스를 만들며 서울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인점은 경계해야할 부분이다.

그러나 역대 전적에서 만큼은 포항이 크게 앞서고 있어 연승행진에 기대감이 높다.

포항은 최근 대 대전전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전전 원정에서도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기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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