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성공 통합·당면 현안 해결 모색

'2015 전국시·도체육회 사무처장 및 운영부장 합동연찬회'가 16일과 17일 양일간 경주 The-K호텔에서 17개 시·도 체육회 사무처장, 운영부장, 유관기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도체육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연찬회는 체육단체 통합에 따라 지방체육이 당면한 현안과제로 △대한체육회와 시·도체육회의 관계설정 및 법적지위 △시·도체육회의 성격과 정체성 확립 △국비확대로 예산의 안정적인 법적지원 장치 마련 △시·도 통합체육회 사무처 조직, 직제 조정 △중앙체육정책의 심의, 의결에 시·도 참여기회 확대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단체 간의 갈등, 분쟁요인 사전예방책 강구 등을 심의, 의결하고 통합위원회에 전달, 반영을 촉구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전국시도사무처장협의회 회장직과 통합준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이재근 사무처장의 통합 관련 활동, 근간의 경과보고와 함께 새로운 체육정책의 변화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공존하는 선진체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과제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시·도별 검토과제 제안과 더불어 참석자들의 토론순으로 이어졌으며 향후, 정부와 대한체육회에 시도체육회의 입장이 반영 될 수 있도록 시·도차원의 대책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분야별로 반드시 반영 되어야 할 내용을 확정, 채택해 정부 및 통합준비위원회에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이재근 사무처장협의회 회장은 "지방체육 발전이 곧 대한민국체육발전 이며 체육회 통합을 기회로 삼아 시도체육의 위상강화와 지방이 자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지방체육을 대변하여 통합준비위원회 위원으로서 그 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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