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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학교는 파푸아뉴기니 정부측으로부터 새마을 운동 전수를 요청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벤 미가 파푸아뉴기니 공기업 국가투자부 장관과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 영남대
영남대학교는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정부측으로부터 새마을 운동 전수를 요청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측에 따르면 벤 미가(Ben Micha) 공기업 국가투자부 장관과 빌 베리(Bill Veri) 주한 파푸아뉴기니 대사 등 고위급 인사 5명이 최근 영남대를 방문, 낙후한 현지의 농촌 개발을 위해 새마을 운동 노하우를 전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한파 인사로 알려진 벤 미가 장관은 글로벌새마을포럼회장을 맡은 최외출 부총장 등과 파푸아뉴기니의 새마을개발사업 연계 가능 분야, 파푸아뉴기니 새마을대학 운영 자문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최 부총장은 "한국의 압축성장 과정에서 영남대가 축적한 다양한 분야의 경험, 특히 새마을 개발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11년 11월 개발도상국의 글로벌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고, 지난 3년간 세계 52개국의 유학생 258명이 새마을학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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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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