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올해 학생해양수련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영덕군 병곡면에 있는 경북학생해양수련원은 2012년 10월 문을 연 뒤 학생 해양수련 활동의 중심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련원은 이달부터 10월 중순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76곳에 다니는 학생 6천87명을 상대로 2박 3일씩 일정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바다래프팅과 같은 해양수련 활동, 해변도로 자전거 하이킹, 음악 줄넘기, 모둠북, 시각장애 체험, 독도 율동 퀴즈대회, 포크댄스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 해양수련지도사 10명 말고도 해양수련 전문 경력관 2명을 추가 임용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심폐소생술 교육, 거북선 모형타고 독도를 찾는 가상 영상체험 등 실생활과 밀접하거나 역사적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청소년 행복 어울림 캠프를 열어 학생회 간부 학생과 사회적 배려 대상, 부적응 학생 등이 서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교직원과 학생 가족이 참가하는 해양캠프도 선보인다.

박만태 원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해양수련을 할 수 있도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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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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