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200명 봉사자 '구슬땀'

▲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이 해도동 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에서 실내 청소를 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와 포항지역 계열사,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이 지난 18일 '나눔의 토요일(이하 나눔토)'을 맞아 지역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항제철소 제선부 및 환경자원그룹 직원 약 120명은 이날 해도동 인근 지역의 야외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실내 환경개선을 도왔다.

포항운하관으로부터 '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까지 약 1.7㎞를 이동하며 형산강 주변과 주택가에 버려진 오물,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봉사단은 이어 해도2동 경로당을 방문해 장판, 창틀 교체 및 도배를 돕는 등 환경개선활동을 벌였으며 '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실내 선풍기와 책꽂이 등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를 깨끗이 제거하고 물걸레질로 청소를 마무리했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해도동 지역아동센터에서의봉사활동에 참여한 후 피자 등 간식을 마련해 센터 관계자 및 아동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포항제철소 각 부서별 봉사단은 창포종합사회복지관, 햇빛마을, 들꽃마을, 포항시노인복지관 등의 40여 복지시설과 포항시죽장면 입암리, 대송면 홍계리, 흥해읍 죽천리, 송라면 광천리 등 50여 곳의 자매마을을 방문했다.

인덕산 주변에서는 포항제철소 직원들과 포항시 관계자 등 150여 명의 봉사자들이 인덕산 인근 등산로 및 수목 정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하루 '나눔토'에는 4천200여 명의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봉사에 나서 봄철 환경개선 및 각종 시설물 보수에 일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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