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인들이 독도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국기원은 20일 오후 울릉군, 경북일보와 함께
독도 수호와 홍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경북일보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현득 국기원 부원장, 김무호 울릉부군수,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한국선/경북일보사장
“매년 국기원에서 실시하는 8.15 광복기념
퍼포먼스를 적극 후원하고 체계화 하기 위해서
MOU를 가젝 됐습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날로 강화되는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응해
독도관련사업 지원과 협력,
전 세계 8천만 태권도인들을 통한 독도 홍보 등입니다.

◀인터뷰▶ 오현득/국기원부국장
“태권도가 독도를 지킨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또, 독도를 수호하는데
국기원이 필요하다면 최선을 노력을 하겠습니다.”

◀인터뷰▶ 김무호/울릉부군수
“태권도를 우리 민족의 섬인 독도에서 시범공연을
펼친 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독도 영유권 확보에 아주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울릉군에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앞서 국기원은 이날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도와 독도 수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습니다.

두 기관은 일본의 교과서 왜곡 등 도발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태권도인들과의 협약식은
민족의식 함양 뿐만 아니라
광복70주년을 맞아 세계인들과 함께
우리 땅 독도 수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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