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열차' 따라 집값 들썩인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앞두고 3호선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대구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0.3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남구가 0.4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수성구 0.44%, 동구 0.38%, 북구 0.34%, 중구 0.25%, 달서구 0.24% 등으로 도시철도 3호선 주변 상승세가 뚜렷했다.

이밖에 같은 기간 전셋값은 수성구 0.39%, 남구 0.37%, 중구 0.34% 등 평균 0.39% 올랐다.

이진우 연구소 소장은 "아파트 매물 부족 현상이 있기는 하지만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앞두고 주변 지역에 최근들어 호가 상승세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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