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농촌마을에 LPG공급방식을 용기에서 배관으로 바꾸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저장탱크에서 배관을 통해 LPG를 공급함에 따라 취사와 난방이 가능해져 연료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지역 곳곳에서 LNG(도시가스)공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 비상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LPG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농어촌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 공모에 지례면 상부2리 마을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김천시, 구미시, 영천시, 영주시, 영덕군으로 결정됐다. 4월 말에 한국LPG 산업협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사업비 3억원(국비 50%, 도·시비 40%, 자부담 10%)을 투입해 저장탱크, 배관공사, 가스보일러 등을 설치한다. 사실상 주민들은 가스보일러 설치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우수정책사례로 선정된 이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연료비 절감과 안정성 향상이다. 대형 차량을 이용해 LPG를 충전하기 때문에 용기로 공급할 때보다 유통비용이 크게 절감돼 판매가격이 20~30%가량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공급업체에서 체계적인 관리로 안전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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