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 스마트 TV 도입

▲ 포항 세명기독병원이 정형성형병원 증축 준공식을 가졌다.
포항 세명기독병원 (원장 한동선)은 각종 첨단의료시설을 갖춘 동관(정형성형병원) 증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이번 증축에는 총 공사비 150억원이 투입, 동관은 지상 7층, 총 연면적 1만3천265㎡ 규모로 확장됐다. 이번 증축으로 현재의 567병상에서 680병상이 늘어났다.

증축한 동관에는 1,2층에 외래진료실. 3층에 수술실, 4층에 제2 중환자실, 5,6층에 병실, 7층에 인공신장실을 배치했다.

특히 수술실은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포함, 16개실 규모로 대형화돼, 그동안 연간 1만2천 건이 넘는 수술로 길어졌던 수술대기시간을 단축, 수술을 기다리던 환자와 보호자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게됐다.

세명기독병원은 증축과 함게 정형외과 환자 전용의 CT와 하이브리드 수술실용 혈관조영촬영장비 등 의료장비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에 신설된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혈관중재시술과 외과적 수술을 한 수술대 위에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최첨단 의료시설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부정맥 관련 시술을 위한 3차원 심장부정맥 영상장비도 도입됐다.

병실에는 병상마다 1인용의 MOD 스마트 TV를 도입 환자들의 편의시설도 업그레이드 했다. MOD TV는 방송시청은 물론 인터넷 검색도 가능한 기기다. 뿐만 아니라 환자가 병상에서 TV 화면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입력하면 간호사실에 즉시 전달돼 환자의 요구사항들을 해결할 수 있어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병원시설 개선에 나섰다.

2013년 8월에는 본관을 신축 완공, 당시 지역 최초로 160 채널 MSCT와 뇌혈관조영촬영장비 등 첨단장비를 도입 한 바 있다.

또한 우수한 의료진 영입에도 꾸준히 힘을 쏟아 2013년 8월 본관 신축 후 70명이던 의료진이 지금은 90명 (전문의 86명)명으로, 대도시 대형 병원 못지않은 의료진을 갖구고 있다. 임직원 또한 2013년 737명에서 2015년 4월 현재 1천31명(용역직원 포함)으로 포항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하고 있다.

한동선 세명기독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 2013년 본관 신축을 시작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에 동관 증축으로 다소 부족했던 외래진료 공간 문제를 해소하고 수술실과 중환자실 등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게 되어 더욱 내실 있는 병원으로 성장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병원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병원을 찾는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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