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지방세 가상계좌서비스 확대

▲ 포항시는 21일 지역내 농협·국민·신한·우리은행 지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 가상계좌서비스 구축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가 납세자들의 납세편의도모를 위해 그동안 대구은행에서만 제공하던 가상계좌서비스를 5개 시중은행으로 확대키로 했다.

시는 21일 지역내 농협·국민·신한·우리은행 지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 다수 가상계좌서비스 구축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 정기분 자동차세 납부분부터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

그동안 가상계좌서비스는 대구은행에서만 제공해 왔지만 이날 협약체결로 5개 시중은행 가상계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시민들의 납세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가상계좌서비스는 지방세 전 세목에 대한 납세자 전용 가상계좌를 부여해 모든 지방세를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CD/ATM기, 모바일 뱅킹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는 제도로, 고지서상에 부여된 은행별·납세자별 가상계좌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대구은행에서만 가상계좌서비스를 제공해 타 은행을 거래하는 시민들의 경우 납부때마다 이체수수료를 내야하는 불편을 겪어 왔었다.

김재홍 부시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납세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발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가상계좌 지방세 납부 이용자 수는 전체 수납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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