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수출상담회' 막올라 24일까지 구미코서…월드옥타 대표자 500명 참석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구미코에서 해외동포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대표자 500명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 다.

이번 대회는 월드옥타 회원 6천600명 중 대표자 500명과 관내 중소기업 및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여해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모국 경제발전'을 주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증대와 청년 해외취업 기회부여, 구미5단지 투자유치,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린다.

월드옥타는 지난 1981년 모국기업의 수출증대를 통한 한국경제에 기여를 핵심 가치로 재외 동포기업들이 창립한 단체로 모국상품 구매운동,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차세대 무역인 양성, 모국청년 해외취업을 비롯한 한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1일오전 금오산호텔에서 30여명의 통상위원회 임원회의를열 고 오후 5시30분부터 구미코에서 박기출 회장이 개회사와, 경상북도지사와 구미시장, 연합뉴스 사장이 환영사를, 참석 국회의원과 KOTRA 사장이 축사로 시작됐다.

대회기간동안 구미코에는 구미시 우수상품 전시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청년인력 해외취업 상담회, 기업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상담, 한인 기업인 초청 강연회를 개최해 지역 우수상품 수출과 청년 일자리 창출,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 및 정보 획득 등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구미IT의료융합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성공한 기업인이 강연회를 열어 지역 대학생들에게 해외에서 성공의 꿈을 심어주게 된다.

한편, 구미시는 회원 500명을 대상으로 구미5단지 투자환경 설명회를 열어 구미공단 투자환경을 소개, 잠재적 투자자를 확보하게 된다.

이밖에 월드옥타 임원진이 구미시 복지시설 삼성원을 방문하는 한편 일부 회원 동반자들은 구미문화 관광투어를 실시해 구미시의 곳곳을 찾아 유구한 문화·역사를 즐기게 된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해외동포 500명의 기업인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펼쳐 세계 각지의 월드 옥타 회원과 정보 교류로 잠재적 투자가 확보, 지역기업의 수출·입 등 구미산업단지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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