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임오동(동장 신정순) 노인후원회(회장 조동현)는 지난 7일 관내 어르신 250여분을 모시고 포항 일원으로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올해 3회째로 다녀온 이번 효도관광은 평소 노인복지 향상에 힘써온 노인후원회장의 적극적인 후원과 자생단체회원들의 아낌없는 참여로 어르신들의 즐겁고 안전한 관광이 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효도관광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임은동과 오태동 어르신들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또, 다부동 전적지를 탐방, 6·25전쟁 참여 어르신들의 당시 치열했던 전투를 회상하며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남겼다.

신정순 임오동장은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앞장서서 일하겠다"면서 매년 어르신 효도관광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노인후원회장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임오동 노인후원회는 지난 1992년 처음 결성돼 현재, 3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매년 4월 효도관광, 10월 경로잔치 및 불우이웃돕기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관내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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