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육전의 명장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충효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널리 알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전국 서예 문인화 대전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해 총 211점의 작품을 출품받았다.
장승숙(국전 초대작가)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심사위원들은 "대상작인 소나무는 늘 푸른 소나무의 기상을 섬세하게 표현한데다 필치가 활달하고 묵색이 맑으며 여백 처리와 화제, 글씨 등이 뛰어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