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김상우(42·사진) 성균관대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우리카드는 22일 "김상우 감독은 성실함과 솔선수범하는 태도, 자상하고 부드러운 성격으로 선수들을 잘 이끌 것이라고 본다. 구단이 추구하는 도전과 변화를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사령탑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상우 신임 감독은 "영광스런 자리를 맡겨 준 구단에 감사드리며, 강도 높은 체질변화, 조직력 배구를 통해 근성 있는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상우 감독은 1995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2007년까지 실업·프로무대에서 활약했다.

센터로 활약하며 김세진(OK저축은행 감독),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신진식(삼성화재 코치) 등과 함께 팀의 77연승을 이끌었다.

국가대표 센터로도 활약하며 속공과 블로킹 능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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