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협 사장단 회의…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등 운영위원 위촉

▲ 2015년도 제2차 전국지방신문협의회 사장단 회의가 2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전신협 제공
전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이하 전신협)가 2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15년도 제2차 전신협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중석 회장을 비롯해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이정 중부매일신문 부회장, 박성호 남도일보 사장, 김건일 한라일보 사장,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 구주모 경남도민일보 사장, 이채필 경상일보 사장, 김선남 광남일보 사장, 남성숙 광주매일신문 사장, 이연희 울산매일신문 사장, 이영섭 전남일보 전무이사,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백승훈 제민일보 사장, 성원규 충북일보 회장, 변주연 충청매일 사장, 김도훈 충청투데이 부사장 등 모두 18개 회원사 사장단이 참석했다.

이날 1부 순서로 진행된 '지역신문과 이전 공공기관의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서는 공공미디어연구소 이경락 박사가 '혁신도시와 지역신문의 상생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김정모 경북일보 논설위원과 임영섭 전남일보 전무이사가 각각 '지역언론과 이전 공공기관의 상생방안', '지역신문과 혁신도시의 상생방안'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세미나는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본격화 되면서 해당 지역은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맞는 반면 수도권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불이익을 감수하는 현실을 진단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전신협 사장단 회의에서는 민선자치 20주년 전신협의 지방분권 현안 대응과 언론 3단체 전신협 위상 및 권익확보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지방분권 현안에서는 현재 '지방'으로 통칭되는 표현을 '지역'으로 바꾸는 '지방분권법 개정(안)'에 대한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기한 연장 또는 일반법 전환 △정부광고 수수료 인하 △ABC부수공사제도 개선 및 독점권 폐지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 등에서의 전신협 위상 강화 등이 협의됐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이재근 경남일보 사장, 이채필 경상일보 사장, 김복일 무등일보 사장,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정남진 충청투데이 회장 등이 운영위원으로 위촉됐다.

김중석 회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유력 일간지 24개사를 회원으로 하고 있는 전신협 소속 사장단들이 지역신문과 이전 공공기관의 상생방안을 마련하는데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지역언론의 관점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효과 및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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