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치안 구현 장보기 행사

▲ 영천경찰서 직원들이 23일 금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펼쳐 상인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천경찰서 직원들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펼쳐 상인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어려운 경기침체의 여파로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영천경찰이 정이 가득한 장바구니 전통시장 활성화 앞장서고 있다.

영천경찰서 정우동 서장을 비롯한 비번 근무 경찰관 50여명은 지난 3월 영천공설시장에 이어 두번째로 금호시장 방문했다.

이날 경찰들은 소상인의 노력만으로는 활성화에 한계가 있어 전통시장의 홍보와 물품을 구매했다.

그리고 생활 속을 파고드는 체험을 통한 경찰활동으로 정성을 다하는 행복치안을 구현하기 위해 매월 1회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를 하고 있다.

이날 장보기 투어에 앞서 상인회 사무실을 방문해 상인회원들로 부터 금호 재래시장의 현황을 듣고 손님들이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하며 불편은 없는지 등을 청취하고 치안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장보기 투어에 참가한 경찰들은 노점상을 비롯해 야채가게를 삼삼오오 흩어져서 구경하면서 싱싱한 봄나물을 구입하고 비빔밥, 곰탕 등으로 점심을 먹으면서 어릴적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정우동 서장은 "지역의 재래시장 살리기에 경찰도 참여해야 한다"며 "고유의 문화를 만들기에 장보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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