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생 김원묵 학술상은 우리나라 초기 신경외과 분야를 이끌었던 고 김원묵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발표된 논문들 중 혈관분야 최우수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권순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대한민국 전체 사례를 대상으로 비파열성 뇌동맥류에 대해 시행하는 뇌혈관 내 코일 색전술의 안정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한신경외과 학회는 권 교수의 연구가 뇌혈관 질환의 치료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상을 수상했다.
뇌혈관 내 코일 색전술은 한국에서 연간 5천례 이상, 전국적으로 80여 개 기관에서 시행되고 있으나 대부분 결과들이 많은 경험을 가진 단일 기관의 치료성적이었다.
이에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할 뇌혈관 내 코일 색전술의 치료 안정성 및 성적,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
권순찬 교수가 발표한 이 논문은 지난해 5월 신경외과분야의 유럽신경외과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Acta Neurochirurgica'에 게재됐으며 국내 및 외국학회에서도 발표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