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민선6기를 맞아 수산물의 고부가 가치창출과 FTA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산물 수출산업 구조 혁신에 나섰다.

도는 경북 수산발전을 위한 혁신계획을 수립, 180억원이 투자되는 수출산업육성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의 원물 형태 내지 단순가공 제품으로는 더 이상 수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위주의 수출구조로 재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비효율적이고 산발적으로 경영하고 있는 수산가공업체의 경영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업종 간 조직화 및 규모화 해 동종업종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일본 위주의 수출에서 중국·유럽·미주시장을 공략, 돈 되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50억원을 투자해 브랜드 개발 및 수출제품 홍보마케팅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1·2인 가구 비중 증가와 젊은 층의 수산물 소비 확대 및 변화하는 수산물 소비트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소포장·간편·즉석식품 등 조리수산물 개발을 위한 수산식품 R&D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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