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시간대 방범이 허술한 단층 주택만을 골라
67회에 걸쳐 5천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리포터/

포항남부경찰서는 26일 주택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50대 공모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공씨는
2013년 4월 30일부터 2015년 4월 2일까지
포항과 경주 지역에 있는 주택에 침입해
총 67회에 걸쳐 5천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공씨는 주로 CCTV가 없는 등
방범이 허술한 골목길 주택가를 선택해 범행을 지질렀습니다.

또,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이동을 할때도
걷거나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절도사건 발생 지역과 버스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잠복근무에 들어갔으며
지난 16일 범행장소를 찾기 위해 포항시 남구 대도동 주택가를 서성이던
공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공시의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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