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 육성 탄력 맞춤형 농업기술 보급 박차

▲ 경주시는 지난 24일 안강읍 농업인상담소에서 안강 단감 작목반원들을 대상으로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기상이변과 FTA 농산물 개방에 따른 농업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농업(이하 강소농)' 육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350명의 강소농을 선발해 경영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4일 안강읍 농업인상담소에서 올해 선발된 안강 단감 작목반원 70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

기본교육 후에는 심화·후속교육을 추진하고, 이후에는 전문가들이 농가현장에서 농업인의 농장을 직접 둘러보고 소득증대를 위한 컨설팅을 차례로 시행하는 등 농가별 맞춤교육을 추진해 농업인의 경영마인드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이태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강소농교육을 통해 FTA 등 농산물 개방시대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실질적인 농업 경쟁력을 키워나가게 하기 위해 다양하고 실현가능한 맞춤형 농업기술 보급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