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곤충생태원 어린이 단체관람 나들이 장소로 인기

▲ 예천군 상리면 곤충생태원이 현장체험학습 어린이들과 가족 나들이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예천군 상리면 소재 예천곤충생태원에는 현장체험학습 학생들로 넘쳐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26개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에서 3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어린이 단체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이처럼 단체 관람객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살아있는 곤충을 테마로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신기한 곤충을 직접 만지고 체험 학습공간이 체계적으로 잘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총 24만3천836㎡규모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지게 조성된 예천곤충생태원은 백두대간의 청정한 자연 속에 90여종의 식물과 신기한 곤충의 세계가 펼쳐지면서 어린이들의 체험과 가족나들이 그린투어리즘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어린이 단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면서 발길이 머무는 곳은 물속 곤충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곤충체험온실', 전국 최대 '나비터널', 국내 유일의 '동굴곤충나라', 13만 마리의 비단벌레로 꾸며진 비단벌레관, 6만7천여개의 벌방을 가진 초대형 말벌집이 전시돼 있어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살아있는 곤충인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호박벌, 호랑나비 등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왕잠자리유충, 물자라, 물방개, 개아재비 등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수서곤충도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조해진 상리곤충연구소장은 "예천곤충생태원은 곤충의 메카로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청정 자연 속에서 신기한 곤충과의 만남, 즐거운 곤충 생태체험 등 곤충 속에 담긴 멋진 이야기로 관람객에게 꿈과 감성을 심어주는 곤충생태 관광의 1번지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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