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평가기준 모두 '우수'…교부식·현판식 가져

▲ 김천의료원은 27일 의료원 1층 로비에서 도내 관계자와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관 인증 획득에 대한 인증서 교부식 및 현판식' 을 가졌다.
김천의료원은 27일 의료원 1층 로비에서 도내 관계자와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관 인증 획득에 대한 인증서 교부식 및 현판식' 을 가졌다.

의료기관인증제도는 국민의 신뢰와 국제적 인정을 받는 의료기관을 육성하기 위해 환자의 안전과 지속적인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표로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제도로 환자안전기준을 포함한 국제수준 International Society for Quality in Health Care (ISQua)의 인증을 획득한 세계적 수준의 조사기준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의료기관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의료의 질적 측면뿐만 아니라 환자·직원안전 등 영역별 인증기준의 충족률이 80%이상 달성돼야 하며, 인증유효기간 중 의료기관 자체평가를 통해 자발적, 지속적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강화한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국제수준으로 평가, 의료서비스를 인증해 주는 제도로, 김천의료원은 지난 1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의료기관 평가인증원의 전문조사원으로부터 안전보장 활동과 지속적인 질 향상, 환자진료체계 등 모두 4개 영역의 66개 조사기준 308개 조사항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2015년 2월 부터 2019년 2월까지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수준을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자격을 획득한 것이다.

김천의료원은 의료기관 인증획득을 위해 전담 TFT를 구성, 조사기준과 병원상황에 맞게 인증규정을 제·개정하고 서비스의 제공 방법, 업무 시스템, 시설 및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단결해 노력한 결과 '모든 평가기준에 적합하며 우수하다'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미경 원장은 "김천의료원이 낙후된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통해 지역주민이 기대하는 '환자중심의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김천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의료기관 인증 획득이 큰 힘이 될 것이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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