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학생수련원 오늘 개원
이 수련원(상주시 화북면 소재)은 1987년 상주학생야영장으로 개장해 26년간 경북지역 학생들의 심신단련을 위한 야영장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다가 낙후된 시설을 개선코자 지난 2013년부터 2년간의 공사를 통해 새롭게 단장하고 오늘 '경상북도 상주학생수련원'이란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속리산 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한 이 수련원은 학생과 일반인 2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동과 인공암벽 등반, 야외 공연장, 챌린지어드벤처 시설, 짚라인 등 국내 최대 모험 및 도전 시설들을 골고루 갖춰놓아 향후 학생들의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상주학생수련원은 장각폭포와 맥문동 소나무 숲을 이용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어 개원전부터 힐링과 함께 심신단련을 할 수 있는 '자연을 품고 함께 하는 수련장'이란 닉네임을 얻고 있다.
이영우 교육감은 "상주학생수련원은 주변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자연속에서 호연지기를 키울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걸 교육장은 "학생들이 백두대간의 기상을 품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랄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아가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수련장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