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불로 빚은 황토벽돌, 사람과 도시를 숨쉬게 한다

▲ 삼한C1의 공장 사무실 친환경 황토벽돌로 지어져 화사한 연산홍과 조경수들과 어우러져 한폭의 풍경화를 보는 것 같다.
세계적인 기업 ㈜삼한C1(대표 한삼화·www.ebrick.co.kr)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황토벽돌이 인기를 끌면서 세계 건축자재에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흙과 불의 만남으로 탄생한 사람에게 가장 이로운 자재가 바로 삼한 C1의 친환경 황토벽돌이다. 삼한 C1의 친환경 벽돌 생산 기술력은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예천군 풍양면의 100% 순수 흙만을 사용해 친환경 황토벽돌을 생산하고 있는 삼한 C1은 1978년 설립해 꾸준한 연구와 시설 투자로 세계적인 황토벽돌 기업으로 성장했다.

삼한 C1은 대구에 본사를 두고 경북 예천에 공장이 있다.

경북 예천군 풍양면에 공장이 있는 것은 100년 동안 사용할 최상의 황토가 반경 5Km(의성, 상주, 예천)에 매장돼 있기 때문이다.

한삼화 대표는 자연과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으로 인간의 삶의 공간에 가장 이로운 친환경 자재 생산에 과감히 투자하며 최첨단 자동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업인으로서 직원들의 복지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어 기업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또 직원들의 프로화 전문화를 외치며, 1990년부터 매년 10여명의 직원들을 이탈리아 독일로 연수를 보내 전문성을 가진 엔지니어링으로 키워내고 있다. 공장 또한 일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놓고 있다.

▲ 로봇들이 공정 단계마다 전 자동으로 움직이고 있다.
삼한C1은 이탈리아와 독일의 유명 기계 설비를 도입해 5만5천평 부지에 450억원을 투자해 컴퓨터 프로그램 자동화 설비로 벽돌 한 장 한 장을 마치 도자기를 빚어 가마에 굽는 장인 정신으로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 벽돌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삼한C1은 서울 대학로, 계명대, 연세대, 대전대, 목원대 등의 대학 건물과 부산 APEC광장, 해운대 달맞이공원, 대구 중구 문화의 거리, 대구스타디움, 인천국제송도신도시 등 화제의 랜드마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곳곳에서 사용됐다.

황토벽돌은 안정적인 층상구조로 단열성과 축열성이 뛰어나 냉난방에 소모되는 에너지 비용을 평균 11~27% 절감효과를 내며, 삼한C1의 고온 소성황토벽돌은 단열성, 탈취기능, 이산화탄소, 흡착분해기능, 습도조절기능, 공기정화, 향균, 원적외선 방출 기능이 탁월하다.

한국산업규격(KS) 기준에 건축용벽돌(190×90×57㎜)은 허용오차 길이 ±5㎜, 압축강도 250㎏f/㎠이상을 표준으로 요한다. 그러나 삼한C1은 엄격한 자체규정을 두어 허용오차 길이 ±1㎜, 압축강도 350㎏f/㎠이상의 제품만을 생산하여 내구성이 뛰어나며 50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바닥용 벽돌(230×114×60㎜)의 경우 벽돌조합 단체표준은 압축강도 306㎏f/㎠이상을 기준으로 두며 대다수 점토벽돌업체의 생산제품은 플라이 애쉬(연탄재) 사용, 발수제 처리로 인한 얼룩, 동해, 깨어짐, 모서리 파손, 환경유해 발생 등 현장에서 많은 하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삼한C1은 흙 100%를 사용해 압축강도 700㎏f/㎠이상의 세계 최고 품질의 황토바닥벽돌만을 생산, 미국 품질기준 ASTM 규격(562.8㎏f/㎠)보다 훨씬 강화된 품질을 자랑한다. 정상 시공 시 10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깨어짐, 모서리파손, 동해 등 하자에 100% 안전하다. 또한 도시환경을 사람이 살기 좋은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공간과 거리로 조성해준다.

유럽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춰 다양한 사이즈와 색상, 균일한 표면처리, 고강도, 뒤틀림현상, 크랙현상의 방지 등을 완벽하게 해결한 삼한C1의 황토벽돌은 조달청 우수제품 선정, 품질관리능력 평가기준에 적합한 물품으로 인정하는 '조달청 자가품질보증제도 1호' 기업에 선정됐으며 KS, Q, GD, K, 건, 환경표지, ISO9001 인증 등 품질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 삼한 C1의 황토벽돌 절단 최첨단 시설
△친환경 황토벽돌 이렇게 만든다

◇1단계 제토공정
황토벽돌의 재료인 황토, 점토, 고령토 등을 균일한 크기로 분쇄, 혼합한 후 숙성시키는 공정을 반복한다. 분쇄는 1,2차로 나누어지는데 원재료 입자가 더욱 세밀해지며 또, 분쇄된 원료는 20일간의 숙성과정을 거친다.

◇2단계 성형공정
1단계에서 고르게 가공된 원료를 진공상태에서 높은 압력을 이용해 황토벽돌, 황토보도벽돌 등 다른 규격과 형태로 나눠진다.

◇3단계 건조 및 적재
약 72시간동안 85℃의 온도에서 제품의 수분을 건조시킨다. 자동 조절 시스템으로 건조실의 온도, 습도, 풍량, 풍속을 조절해 제품의 수분 함유량을 2%까지 제거한다.

◇4단계 소성 공정
평균 7일 정도의 제조기간 동안의 마지막 과정으로 수분이 제거된 제품에 미온의 열부터 시작해 서서히 온도를 높여 최고 1천250℃로 구워낸다. 이 과정에서 강도와 색상이 결정되며 균일한 온도와 간격을 유지해 일정한 제품이 나오는 것이 관건이다 이후 냉각대에서 열을 식힌다.

◇5단계 포장
포장이다. 그 전에 규격과 색상 등을 선별해야 한다. 기계 뿐 아니라 육안으로도 검사를 실시해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배달한다.

△한삼화 회장과 일문일답

삼한 C1의 기술력은 "국내외 검증 기관을 통해 규격 기준치 보다 더 향상된 제품으로 세계 어느 검증기관에 내놓아도 인정받고 있는 세계최고의 품질혁신을 일으킨 회사다"며 자랑했다.

친환경 자재란 "사람과 자연의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명체에서 유해 요인이 없는 사람에게 득을 주는 자재를 친환경 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흙이란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모든 생명은 흙에서 나와 흙에서 자라 흙으로 돌아간다"며 "친환경 황토벽돌로 사람과 도시가 숨 쉬는 행복한 도시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친환경 황토벽돌에 대해서는 "말로만 친환경 제품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많다. 삶의 현장 곳곳을 둘러보면 인간에게 유해한 성분을 가진 건설 자재들로 지구 전체에 넘쳐나고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친환경 황토벽돌의 우수성을 알고 시민들의 건강과 자연을 생각해 선호하며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한삼화 회장
△기자가 본 삼한 C1의 한삼화 회장

삼한C1 공장을 나서며 본지 기자는 흙으로 한평생을 살아온 한 삼화 회장의 얘기를 들으며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지구와 인간에게 해로운 자재의 남용에 대한 심각성을 깨달았다.

한삼화 회장의 지인이 그에게 선물한 글귀(액자)를 읽으면서 한삼화 회장을 한마디로 흙으로 표현한 글에 동감하며 흙과 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심성이 흙과 같은 사람, 흙과 같이 꼭 필요한 사람, 흙과 같이 소중한 사람, 누구에게 나 필요한 사람, 흙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인간의 삶에 꼭 필요한 흙과 불의 조화로 완성된 이로운 자재 삼한C1의 친환경 황토벽돌이 세계 건축물과 공원, 보행로 인간이 공존하는 모든 곳에 쓰여 지길 기대해 본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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