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시아연극제' 내달 2일 개막 22일간 문예회관·시내 일원서 개최 내달 18~23일 제16회 영호남연극제

▲ 국악뮤지컬 'The Muse, 록주'
▲ 극단 연극공방 巫의 '줄리엣의 유모'
▲ 극단 걸판의 '늙은 소년들의 왕국'
'2015 아시아연극제'가 내달 2일부터 23일까지 22일간 구미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구미시 곳곳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아시아연극제는 'Let's Play, 연극의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도심 곳곳이 축제의 공간이 되어 많은 시민들이 예술의 즐거움과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연극제에는 국내 극단인 문화창작집단 '공터_다', 극단 연극공방 무(巫), 극단 걸판, 극단 현장, 극단 골목길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 중국 장쑤성 인민정부 연극단과 일본 극단 세아미도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공식 공연행사로는 8일 국악뮤지컬 'The Muse, 록주'를 시작으로 중국 강소성 인민정부 연극단의 '메이파밍짜(미용명가)', 일본 극단 세아미의 '피크닉', 극단 연극공방 巫의 '줄리엣의 유모', 극단 걸판의 '늙은 소년들의 왕국', 극단 현장의 '한 여름밤의 꿈', 극단 골목길의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가 구미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 금오공과대학교 대강당, 소극장 '공터_다'에서 진행된다.

또한 야외거리공연, 찾아가는 연극 공연, 시민연극제 등 공식공연행사 외에도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획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제16회 영호남연극제' 가 연계행사로 18일부터 23일까지 저녁 7시30분 소극장 '공터_다'에서 진행된다.

극단 차이무의 '바람난 삼대', 극단 까치동의 '불꽃처럼 나비처럼', 극단 벼랑끝날다의 '클라운 타운', 극단 황금가지의 '만두와깔창', 극단 유진규 몸의 '어루만지는 몸', 드라마스튜디오 '명콤비 똥파리와 명태'등 6개 극단 작품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 구미아시아연극제의 공식공연행사는 모두 유료로 진행되나 '미용명가', '한 여름밤의 꿈',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는 금오공과대학교의 후원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티켓가격은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5천원이며, 공연패스권(3작품, 6작품, 9작품권)을 구입하거나 각종 이벤트를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구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http://gumire21c.blog.m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 구미아시아연극제를 준비하고 있는 황윤동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장은 "구미아시아연극제는 시민이 삶 속에서 예술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나아가 국내외 예술인들에게는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의 공연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밝히며 "연극과 공연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지부장 황윤동)가 주관하며 경상북도와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후원한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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